<시리아공습> “터키 방향서 날아온 전투기 IS 공습”

<시리아공습> “터키 방향서 날아온 전투기 IS 공습”

입력 2014-09-24 00:00
업데이트 2014-09-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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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R “이라크 접경 지역서도 5차례 추가 공습”

미국 주도로 아랍 5개국이 동참한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 이틀째인 24일(현지시간) 북부 쿠르드족 도시인 아인알아랍(쿠르드식 지명 코바니) 인근에 공습이 이뤄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IS와 쿠르드족 민병대가 격전을 벌이는 코바니의 서쪽 30~35㎞ 지점에 밤사이 전투기 폭격이 있었으며 이 전투기는 터키 방향에서 날아왔다고 말했다.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이 전투기의 소속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리아 공군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현지 관리를 인용해 코바니 도심에서는 지난밤에 공습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으며 IS와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간 격전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전날 유엔 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IS에 납치된 터키 인질이 석방됨에 따라 군사적, 정치적 수단을 모두 포함한 역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S는 지난 16일부터 탱크와 대포 등 중화기를 대거 동원해 코바니로 진격해 방어에 나선 YPG와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쿠르드족 주민 15만명 이상이 터키로 피란했다.

SOHR는 또 이라크와 접경한 시리아 동부 알부카말에 이날 5차례 이상 공습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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