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격퇴’에 시리아 온건반군 적극 활용

미국 ‘IS격퇴’에 시리아 온건반군 적극 활용

입력 2014-09-11 00:00
수정 2014-09-1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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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예산안에 시리아반군 지원비용 포함 추진

미국 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 온건 반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은 물론 중동 동맹국까지 아우르는 ‘국제연합전선’과 더불어 시리아 안팎에서 IS를 협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지인 더 힐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하원 주요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내년도 임시예산안에 군사력 사용 및 지원 등에 관한 ‘대통령령 10조’(Title 10) 권한을 포함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리사 모나코 백악관 국가안보·대테러 보좌관은 의사당을 직접 찾아 의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IS 및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 온건 반군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백악관으로 향하면서 기자들에게 “미 의회가 시리아 반군 훈련 및 지원에 관한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핼 로저스(공화·켄터키) 하원 세출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령 10조에 관해 부탁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것은 아주 복잡하고 정책상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임시예산안과 함께 통과시킬 것이 아니라 의회의 별도 투표 절차를 거쳐야 할 사안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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