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난징(南京)대학살의 참상과 역사적 교훈을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단행본 교재를 처음으로 제작해 이번 학기부터 일부 지역 학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2일 보도했다.
난징시 교육국은 최근 난징대학살의 전개 과정과 주요 인물, 사건들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일종의 보조교과서인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 독본(讀本)’을 발간했다.
시 교육국은 우선 이번 학기에 시내 전체 초등학교에 ‘혈화의 기억(血火記憶)’이란 이름의 이 교재를 지급해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또 현재 집필이 마무리된 중학생과 고등학생용 난징대학살 관련 교재도 올해 말 발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재 편찬을 계획한 난징대학살희생동포기념관 주청산(朱成山) 관장은 “초등학교에 보급을 시작한 ‘혈화의 기억’을 이달 안에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웹사이트에 올려 난징대학살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추모 의식 형성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학계는 일제가 1937년 12월부터 1938년 1월까지 6주간 난징을 공격하면서 어린아이부터 부녀자, 노인에 이르기까지 30만 명 이상의 중국인을 무차별 학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일(12월 13일)을 올해 처음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으며 국가 차원의 대규모 추모행사를 거행해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난징시 교육국은 최근 난징대학살의 전개 과정과 주요 인물, 사건들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일종의 보조교과서인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 독본(讀本)’을 발간했다.
시 교육국은 우선 이번 학기에 시내 전체 초등학교에 ‘혈화의 기억(血火記憶)’이란 이름의 이 교재를 지급해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또 현재 집필이 마무리된 중학생과 고등학생용 난징대학살 관련 교재도 올해 말 발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재 편찬을 계획한 난징대학살희생동포기념관 주청산(朱成山) 관장은 “초등학교에 보급을 시작한 ‘혈화의 기억’을 이달 안에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웹사이트에 올려 난징대학살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추모 의식 형성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학계는 일제가 1937년 12월부터 1938년 1월까지 6주간 난징을 공격하면서 어린아이부터 부녀자, 노인에 이르기까지 30만 명 이상의 중국인을 무차별 학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일(12월 13일)을 올해 처음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으며 국가 차원의 대규모 추모행사를 거행해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