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대인 인권단체 ‘사이면 위젠탈 센터’ 간부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겸 오사카 시장이 ‘나치의 개헌 수법을 배우자’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의 발언을 “블랙 유머”라고 옹호한 것을 강력히 비판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유대인 단체의 에이브러햄 쿠퍼씨는 자신이 “30차례 넘게 일본을 방문했지만 원폭이 투하된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 사람들의 고통을 농담삼아 이야기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블랙 유머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것도 있는 법”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하시모토 대표는 1일 아소 부총리의 나치 관련 발언에 대해 기자들에게 “약간 도가 지나친 블랙 유머가 아닐까.(아소 부총리의 발언을 전체적으로 볼 때) 나치 독일을 정당화한 발언은 결코 아니다”고 옹호했다.
연합뉴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유대인 단체의 에이브러햄 쿠퍼씨는 자신이 “30차례 넘게 일본을 방문했지만 원폭이 투하된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 사람들의 고통을 농담삼아 이야기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블랙 유머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것도 있는 법”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하시모토 대표는 1일 아소 부총리의 나치 관련 발언에 대해 기자들에게 “약간 도가 지나친 블랙 유머가 아닐까.(아소 부총리의 발언을 전체적으로 볼 때) 나치 독일을 정당화한 발언은 결코 아니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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