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진 “일본에 韓 매춘부 우글우글” 망언하더니…

日 중진 “일본에 韓 매춘부 우글우글” 망언하더니…

입력 2013-05-17 00:00
수정 2013-05-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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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신회 소속 중진 의원인 니시무라 신고 중의원 의원이 17일 당 중의원 의원 회의에서 “일본에 한국인 매춘부가 우글우글하다”고 말해 파문을 빚고 있다. 사진은 니시무라 의원이 국회에서 질의하는 모습.
일본 유신회 소속 중진 의원인 니시무라 신고 중의원 의원이 17일 당 중의원 의원 회의에서 “일본에 한국인 매춘부가 우글우글하다”고 말해 파문을 빚고 있다. 사진은 니시무라 의원이 국회에서 질의하는 모습.


일본 유신회 소속 중진 의원이 “일본에는 한국인 매춘부가 넘쳐난다”고 또 ‘망언’을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유신회는 최근 위안부 망언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다.

6선인 유신회 소속 니시무라 신고(64) 중의원 의원은 17일 당 중의원 의원 회의에서 하시모토 공동대표의 ‘위안부 정당화’ 발언을 언급하면서 “일본에는 한국인 매춘부가 우글우글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니시무라 의원은 이어 위안부 관련 해외 언론 보도에 대해 “종군 위안부가 ‘성노예’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면 모략이 성공할 지도 모른다. 반격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다만 니시무라 의원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이라는 국명을 거론한 것은 온당하지 못했다”며 발언을 철회했다. 이어 마쓰노 요리히사 유신회 의원단 간사장에게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계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오사카의 유신회 당 본부 차원에서 협의키로 했다.

또 유신회와 7월 참의원 선거 협력을 모색해온 일본 야당 ‘다함께당’은 유신회 인사들의 망언 파문이 커지자 이날 선거협력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하시모토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해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 제도만 문제가 되느냐. 당시는 세계 각국이 (위안부 제도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해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하시모토의 발언에 대해 미국의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15일 미 의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제의 위안부에 대해 “국가가 지원한 성적 만행 프로그램”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하시모토 공동대표는 오는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세), 길원옥(86세) 할머니와 면담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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