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때는 늑장 공표로 비난받아
지난번 북한의 로켓 발사 때 이를 늑장 공표해 비판을 받았던 일본 정부는 이번에는 이를 신속히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3일 밝혔다.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일본 국민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북한의 로켓 발사 때, 이를 40분 뒤에 발표해 비난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당시 미국으로부터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통보를 받았으나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발표가 늦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노다 총리는 각료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국민에게 북한 로켓 발사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보통 (위성이) 우리 영토에 떨어지지 않는다”며 북한이 예고한 발사 기간에 국민이 일상 활동을 계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