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정부 “연금개혁안 일괄표결을”

佛정부 “연금개혁안 일괄표결을”

입력 2010-10-23 00:00
수정 2010-10-23 0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원 표결만으로 통과 촉구, 노동계는 反정부 투쟁 선언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프랑스 노동계의 총파업과 시위가 중대 전환점을 맞았다. 이르면 22일(현지시간) 상원의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동계가 법안 처리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 파업 등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반면 정부는 일괄표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법안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FP통신,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노동계가 지난 21일 긴급 대표회동을 한 뒤 22일 최대 인원을 동원해 전국적으로 가두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조만간 이뤄질 상원의 표결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28일과 11월 6일 두 차례 추가 파업과 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연금개혁 반대를 넘어 사르코지 정부 자체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프랑스 최대 노동단체인 노동총연맹(CGT)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국민들의 말을 전혀 귀담아듣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 진행될 시위와 파업 사태의 전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CGT임원인 나딘 프리겐트는 “79%의 국민이 우리를 지지하고 있고, 65%의 국민은 대통령의 업무수행 능력 자체를 의심하고 있다.”고 파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노동자들이 파업과 복귀를 반복하며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반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21일 ‘필요시 의회에 일괄표결을 요구할 수 있다.’는 헌법44조를 언급하며 일괄표결을 상원에 촉구했다. 법절차상 연금개혁법안은 상원 표결을 통과하고 상·하원 합동위원회에서 평가를 마친 후 최종 표결을 다시 거쳐야 하지만 일괄표결을 할 경우 상원 표결만으로 법안통과가 가능하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지난 5일 열린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에서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특히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 내실화, 제도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청소년 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자립지원 인프라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꾸준히 협의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의원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정치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위기 청소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습 지원, 직업 체험, 자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10-2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