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0세미만 여성 소득, 남성 소득 상회

日 30세미만 여성 소득, 남성 소득 상회

입력 2010-10-14 00:00
수정 2010-10-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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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30세미만 여성의 가처분소득이 같은 연령대의 남성 소득을 처음으로 상회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총무성의 조사결과 작년 30대 미만 여성 단독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 평균 21만8천100엔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2천600엔이 많았다.

 이는 남성비율이 높은 제조업에서 고용악화로 임금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많은 여성들이 일하고 있는 의료.노인요양 분야에서 취업기회와 급여가 증가하는 산업구조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5년 주기로 실시되는 이 조사에서 여성의 소득이 남성을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처분소득은 가구의 총수입 가운데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 지출을 뺀 소득이다.

 지난 5년간 30대 미만 여성의 소득은 11.4% 증가한 반면,같은 연령대 남성의 소득은 7% 감소했다.

 지난 5년간 남성들의 주요 일터인 제조업 취업자수는 77만명이 감소했다.제조업 거점의 해외이전,신흥국의 부상에 따른 생산.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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