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에서 갱단 두목을 체포하려는 군경과 무장갱단 간의 유혈충돌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각) 사망자가 60명을 넘어섰다.
자메이카의 병원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수도 킹스턴 종합병원에 시신 50구가량을 실은 트럭 2대가 도착했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시민들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트럭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병원 안에 다른 지역에서 실려온 시신 12구가 안치돼있는 상태였다고 전했으며, AFP통신 기자는 이날 오후 영안실에 시신을 실은 3번째 트럭이 도착한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아기 시신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메이카 경찰은 이번 유혈사태로 킹스턴에서 민간인 26명을 포함해 최소한 30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충돌 과정에서 200여명을 체포해 구금했지만, 이 가운데 체포 대상인 갱단 두목 크리스토퍼 코크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소요사태는 자메이카 군경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마약밀매 혐의 등으로 수배중인 갱단 코크의 신병을 미국에 인도하기 위해 체포에 나선 직후 무장갱단들의 저항으로 발생했다.
킹스턴(자메이카)=연합뉴스
자메이카의 병원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수도 킹스턴 종합병원에 시신 50구가량을 실은 트럭 2대가 도착했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시민들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트럭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병원 안에 다른 지역에서 실려온 시신 12구가 안치돼있는 상태였다고 전했으며, AFP통신 기자는 이날 오후 영안실에 시신을 실은 3번째 트럭이 도착한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아기 시신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메이카 경찰은 이번 유혈사태로 킹스턴에서 민간인 26명을 포함해 최소한 30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충돌 과정에서 200여명을 체포해 구금했지만, 이 가운데 체포 대상인 갱단 두목 크리스토퍼 코크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소요사태는 자메이카 군경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마약밀매 혐의 등으로 수배중인 갱단 코크의 신병을 미국에 인도하기 위해 체포에 나선 직후 무장갱단들의 저항으로 발생했다.
킹스턴(자메이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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