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개선 지연”

삼성증권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개선 지연”

입력 2014-11-10 00:00
수정 2014-11-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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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2천원으로 19.5% 내렸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와 당사의 추정치에 크게 미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매출액이 1조2천44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6% 줄었고 영업이익도 10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9.6%나 감소했다.

최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필름/전자재료 부문이 적자로 돌아선 데 이어 연결 대상 기업인 코오롱패션머티리얼도 적자였고 산업자재 부분의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다만,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나프타 가격 하락 등 외부 환경의 변화가 산업자재 및 화학 부분의 수익성 회복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고 패션부문의 성수기 효과와 SKC코오롱PI의 상장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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