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국내 기업들의 올해 예상 순이익을 지난달보다 2.9% 하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연간 순이익이 83조2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월보다 2조4천600억원 감소한 것으로 5개월 연속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예상 순이익이 7천100억원 낮춰졌고, 현대차(-5천800억원), 현대중공업(-4천500억원) 등의 조정폭도 컸다.
안 연구원은 “전자부품 업종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태블릿PC 판매 부진과 원화 강세 탓에 연간 순이익이 14.1% 하향 조정됐다”며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도 네이버의 NHN엔터테인먼트 보유 지분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11.3% 낮춰졌다”고 말했다.
반면 운송 업종은 택배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로 7.1% 높아졌고, 증권업종도 규제 변화와 판관비 절감에 힘입어 6.1% 상향됐다. 은행업종 역시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전 전망으로 3.8% 상향 조정됐다.
연합뉴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연간 순이익이 83조2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월보다 2조4천600억원 감소한 것으로 5개월 연속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예상 순이익이 7천100억원 낮춰졌고, 현대차(-5천800억원), 현대중공업(-4천500억원) 등의 조정폭도 컸다.
안 연구원은 “전자부품 업종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태블릿PC 판매 부진과 원화 강세 탓에 연간 순이익이 14.1% 하향 조정됐다”며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도 네이버의 NHN엔터테인먼트 보유 지분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11.3% 낮춰졌다”고 말했다.
반면 운송 업종은 택배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로 7.1% 높아졌고, 증권업종도 규제 변화와 판관비 절감에 힘입어 6.1% 상향됐다. 은행업종 역시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전 전망으로 3.8%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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