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팬택의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13일 평가했다.
또한 팬택이 회생하지 못하면 부품업체의 영업환경은 악화하는 반면 LG전자의 내수 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통신사업자들의 구매 물량 축소, 부품 공급망 와해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역량의 훼손 등으로 사업 경쟁력이 약화해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팬택의 몰락으로 팬택의 1차 협력사인 200여 곳의 직접적 피해가 클 것이고, 2·3차 협력사까지 포함한 550여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부품업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종속도가 커지면서 가격협상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국내 휴대폰 시장은 과점 체계가 고착화해 경쟁강도가 완화할 수 있고 팬택 고객의 성향이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선호도가 클 것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보다는 LG전자의 반사이익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또한 팬택이 회생하지 못하면 부품업체의 영업환경은 악화하는 반면 LG전자의 내수 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통신사업자들의 구매 물량 축소, 부품 공급망 와해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역량의 훼손 등으로 사업 경쟁력이 약화해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팬택의 몰락으로 팬택의 1차 협력사인 200여 곳의 직접적 피해가 클 것이고, 2·3차 협력사까지 포함한 550여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부품업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종속도가 커지면서 가격협상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국내 휴대폰 시장은 과점 체계가 고착화해 경쟁강도가 완화할 수 있고 팬택 고객의 성향이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선호도가 클 것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보다는 LG전자의 반사이익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