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SK하이닉스’

올해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SK하이닉스’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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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SK하이닉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의 거래 건수는 365만5천60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가장 많이 거래됐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349만8천399건), 기아차(318만1천340건), 현대차(282만2천546건), 키이스트(271만2천904건), 네이버(256만1천112건), 삼성물산(252만6천919건), 코엔텍(249만4천199건), LG전자(243만8천347건), 한국전력(220만6천60건)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이 중 키이스트와 코엔텍은 코스닥 종목이다.

최다 거래 종목인 SK하이닉스는 올해 주가도 크게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초 3만5천550원으로 시작해 6월 말 4만8천550원으로 마쳐 36.6% 올랐다.

이 종목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가 크게 올라 현대모비스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코스닥 최다 거래 종목인 키이스트는 연초 1천225원으로 시작해 6월 말 3천440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170.8%에 달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연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라는 이유에서다.

또 올해 상반기 삼성물산이 26.4% 오른 것을 비롯해 네이버 15.2%, LG전자 10.9%, 한국전력 8.0%, 기아차 7.4% 각각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1.0% 오르는 데 그쳤고 현대차 2.2%, 코엔텍 4.4% 상승에 머물렀다. 주식 거래가 많다고 반드시 주가가 오르진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역시 SK하이닉스고 삼성전자, 셀트리온, 기아차, LG전자, STX, 현대차, 우리종금, LG디스플레이, 오성엘에스티 순으로 뒤를 이었다. 셀트리온과 오성엘에스티는 코스닥 종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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