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올해 첫 1,980선 돌파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해 1,9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80대에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5%) 오른 1,98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올해 첫 1,980선 돌파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해 1,9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80대에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5%) 오른 1,98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장초반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전 10시를 전후해 본격적인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고, 기관에서도 일부 매물이 나왔지만 지수를 끌어내리지는 못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5%) 오른 1,98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5.34포인트(0.27%) 내린 1,972.63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시장을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26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천69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 순매도 규모도 63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870억원)과 금융투자(376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사모펀드(282억원)와 보험(513억원)은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5억원)와 비차익거래(2천2억원)에서 고른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2천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 업종의 상승폭이 2.39%로 가장 컸고 은행(1.86%), 건설업(1.61%), 음식료품(1.46%), 섬유의복(1.32%), 운수창고(1.10%), 증권(0.95%), 의료정밀(0.75%), 유통업(0.74%), 의약품(0.58%), 금융업(0.47%), 서비스업(0.46%), 종이목재(0.44%), 운송장비(0.35%)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1.70%), 통신업(-1.18%), 전기가스업(-1.07%), 화학(-0.45%), 보험(-0.07%), 전기전자(-0.01%)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