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4억·박준규 3억 체납…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명단 공개

박유천 4억·박준규 3억 체납…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명단 공개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입력 2023-12-15 01:03
업데이트 2023-12-15 01: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작가 최완규 조세포탈범에 포함

이미지 확대
가수 박유천씨
가수 박유천씨
가수 박유천(37)씨와 배우 박준규(59)씨가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수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지 확대
배우 박준규씨
배우 박준규씨
국세청은 14일 이들을 포함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과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을 공개했다. 이 중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4939명과 법인 3027개 업체이며 체납액은 5조 1313억원이다.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전 멤버 박유천씨는 2019년 양도소득세 등 5건, 총 4억 9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쌍칼’로 유명한 박준규씨는 2017년 종합소득세 등 6건, 총 3억 3400만원을 체납했다.

드라마 보조작가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11억 6300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된 TV 드라마 ‘아이리스’의 작가 최완규(59)씨는 조세포탈범으로 공개 대상이 됐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학균(43·정보통신업)씨로 종합소득세 등 체납액이 3029억원에 달했다. 최고 체납 법인은 서울 강남구의 ‘주식회사 로테이션’(서비스업)으로 부가가치세 등 375억원을 내지 않았다.

세종 곽소영 기자
2023-12-15 20면
많이 본 뉴스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려면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책은 무엇일까요?
고령자 실기 적성검사 도입 
면허증 자진 반납제도 강화
고령자 안전교육 강화
운행시간 등 조건부 면허 도입
고령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