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에 2조 투자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이 경북 포항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송호준(가운데) 에코프로 대표이사와 이철우(왼쪽 두 번째) 경북도지사, 이강덕(네 번째) 포항시장 등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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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약 21만평) 부지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이 목표다. 2028년까지 전체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 지역 내 고용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2016년부터 지금껏 1900명을 채용한 에코프로는 현재 600명 추가 채용을 앞두고 있다. 블루밸리 캠퍼스 완공으로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총 3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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