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도시어부 방송 캡쳐
지난 4일 방송된 ‘도시어부’에서는 군산 야미도항으로 떠난 이경규와 이덕화가 낚시 도중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전주비빔빵을 나눠 먹었다. 이경규는 “전주에 할머님들이 모여서 만든 빵”이라며 “빵의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쓰인다”고 전주비빔빵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 나온 전주비빔빵은 ‘할머니들이 만드는, 많이 팔려도 돈 안 되는 빵’으로 유명하다. 우리 밀과 우리 식재료를 사용하고 어르신들이 소를 듬뿍 넣어 만든다. 또 수익금을 고스란히 노인 일자리 창출에 쓰고 있다. 전주비빔빵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제과에는 현재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36명이 일하고 있다.
전주비빔빵은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 ‘할머니들을 돕는 착한 빵’으로 소개되며 4배 이상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천년누리전주제과는 전주시청점과 전주한옥마을점, 익산점 세 곳에 매장을 열고 전주비빔빵을 판매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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