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4년5개월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4년5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4-02-28 00:00
수정 2014-02-28 1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0.13%↑…재건축 규제 완화, 일반아파트 거래 증가 등 영향

서울 아파트 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2월 마지막주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4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 주에 비해 0.13% 상승했다. 이는 2009년 9월 첫 주(0.14%) 이후 주간 변동률로는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올해 들어 주택경기가 회복 기마를 보이는데다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소형 의무비율 완화 등 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재건축을 중심으로 호가가 크게 오른 까닭이다.

이에 따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 주에 비해 0.69%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도 중소형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0.3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0.13%)·마포(0.11%)·노원(0.07%)·서초(0.05%)·동작(0.05%)·금천(0.05%)구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3천만∼5천만원 오르며 강세다.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는 중소형 면적대 중심으로 1천만∼1천500만원이 상승했다.

반면 강서(-0.03%)와 중랑(-0.01%)구는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전 주에 비해 0.03% 올랐고 수도권도 0.02%의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07%)·평촌(0.04%)·일산(0.03%)·동탄(0.01%) 등이 상승했고 수도권은 인천(0.07%)·광명(0.05%)·의왕(0.05%)·과천(0.04%) 등이 전 주보다 올랐다.

전세는 서울이 0.16%로 78주 연속 상승했고 신도시 0.01%, 수도권 0.03%로 전 주와 비슷하거나 오름폭이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서울은 서대문(0.34%)·금천(0.32%)·은평(0.32%)·성북(0.31%)·송파(0.29%)구 등의 전셋값이 눈에 띄게 올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