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컨테이너 운임 인상에 성공하면서 올해 1분기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물동량이 오름세인 상황에서 2월 이후 선사들의 공급 축소 움직임으로 3월에 운임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운임 인상이 반영되면서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지난해 12월 말 1,084포인트에서 지난 14일 1,171포인트로 8.0% 올랐다.
신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한 계열사 지원과 자구 노력에 따른 금융비용 축소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벌크선 전용사업부를 매각하면 선박관련 부채가 1조2천억원 줄어들고 2분기 예정된 유상증자로 차입금 상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해 4천억원 수준이던 이자비용은 올해는 3천6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컨테이너 운임 인상에 성공하면서 올해 1분기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물동량이 오름세인 상황에서 2월 이후 선사들의 공급 축소 움직임으로 3월에 운임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운임 인상이 반영되면서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지난해 12월 말 1,084포인트에서 지난 14일 1,171포인트로 8.0% 올랐다.
신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한 계열사 지원과 자구 노력에 따른 금융비용 축소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벌크선 전용사업부를 매각하면 선박관련 부채가 1조2천억원 줄어들고 2분기 예정된 유상증자로 차입금 상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해 4천억원 수준이던 이자비용은 올해는 3천6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