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LTE, 벽지·섬에서도 ‘빵빵’

LG U+ LTE, 벽지·섬에서도 ‘빵빵’

입력 2012-03-30 00:00
수정 2012-03-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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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서비스 9달만에 국내 첫 전국망 구축

# LG유플러스 광고 ‘불편한 진실’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통하지 않아 답답해하는 전라도 남자가 등장한다. 이어 충청도 아줌마, 강원도 연인들, 제주도 해녀, 경상도 대표 개그맨 양상국이 나온다. 양상국은 답답한 나머지 ‘LTE폰의 궁디를 주 차삘’ 뻔한다. 이어 개그맨 황현희가 등장해 개그콘서트 코너인 ‘불편한 진실’에 빗대어 ‘LTE가 안 터진다.’는 사실을 꼬집는다. LG유플러스의 전국 커버리지를 강조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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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앞줄 가운데)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주요 임원들과 함께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롱텀에볼루션(LTE)의 전국망 구축을 알리는 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있다. 직원들은 한반도 모양의 조형물 안에서 유플러스 깃발을 흔들어 화답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이상철(앞줄 가운데)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주요 임원들과 함께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롱텀에볼루션(LTE)의 전국망 구축을 알리는 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있다. 직원들은 한반도 모양의 조형물 안에서 유플러스 깃발을 흔들어 화답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LG유플러스가 LTE의 전국망을 완성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전국 84개 자치단체 및 889개 군·읍·면, 전국 고속도로 등 어디서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통신업계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가 설움을 딛고 꿈꾸던 통신 인프라를 본격 가동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망 완성을 통해 지방 국도와 KTX 전 구간은 물론 20개 국립공원 및 75개 섬 지역에까지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에서 이상철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TE 전국망 구축 완료를 선포하는 개통식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행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 3월 29일은 5000만 국민이 LTE로 통(通)한 날”이라며 “고객과 함께 숨쉬고 고객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고객의 반려자’가 돼 LTE 1등을 달성하고 탈(脫)통신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LTE 사업을 선점해 ‘만년 3위’ 이미지를 씻겠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2.1㎓ 주파수 대역에 LTE망을 구축해 데이터 트래픽을 해결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800㎒와 2.1㎓를 묶어 하나의 대역처럼 쓰는 기술을 적용해 현재 75Mbps인 LTE 속도를 2배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LTE 기반 음성서비스(VoLTE)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통화 중에 지도 및 미디어 파일을 공유하고 HD 영상, 게임 등 콘텐츠를 운영체계나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자사 LTE 가입자가 146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400만명 이상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3-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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