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매매심리 두 달 연속 하락… 경기·인천은 증가 ‘풍선효과’

서울 주택 매매심리 두 달 연속 하락… 경기·인천은 증가 ‘풍선효과’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6-04-15 11:01
수정 2026-04-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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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硏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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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본 서울시내 아파트.
서울 남산에서 본 서울시내 아파트.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거듭 언급한 이후 서울의 부동산 시장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다만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주택 매수 심리가 점차 강해지는 모습이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8로 전월 대비 3.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1월(138.2)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주택 매수 심리는 전월 대비 강세다. 경기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4.8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올랐다. 인천도 경기와 비슷한 흐름이다. 인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8.0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15 대책 이후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고 대출까지 묶이자 실수요자들이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지역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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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실수요자들의 ‘탈서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집합건물(아파트·빌라 등) 매수인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15.7%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14.52%) 대비 1.2%포인트 오른 것이다.
세줄 요약
  • 서울 주택매매심리 두 달 연속 하락
  • 경기·인천은 상승, 수도권 풍선효과 확대
  • 규제 강화와 탈서울 수요 이동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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