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경제계 신년인사회 참석
“경제인 혁신·도전 정신 필요한 때”
“트럼프 대응 체계적인 전략 마련”
“정부가 기업 끝까지 뒷받침할 것”
경제계 신년인사회 참석한 최상목 권한대행
최상목(왼쪽 네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재계 총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최 대행,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2025. 1. 3.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현재 위기는 정부·국회·기업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긴밀히 협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위기를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수출·투자·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대행은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여전히 더뎌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불확실성에 마주했다”면서 “위기 때마다 경제인 여러분께서 보여주셨던 혁신과 도전의 정신이 지금 필요하다. 정부가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기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행은 또 “반도체특별법·전력망특별법 등 핵심 경제 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믿음으로 위협요인으로부터 기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해야 할 일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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