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도 구원 못해…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 온다” ‘부자 아빠’의 경고

“해리스도 구원 못해…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 온다” ‘부자 아빠’의 경고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8-15 20:52
수정 2024-08-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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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엑스(X)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엑스(X)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를 예고했다.

가요사키는 1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아니면 크래시 랜딩(crash landing)? 내가 틀렸으면 좋겠지만 나는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착륙도 아닌 ‘추락’ 수준의 ‘박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다.

그는 또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을 꼭두각시에 빗대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구원투수 역할을 맡는 데 실패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증시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가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베트남 전쟁에 배치되었을 때 헬리콥터 추락사고를 세번이나 겪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사전 준비만 잘 되어 있다면 추락 사고도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달에도 증시 폭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를 시사하고 있고 앞으로 주식, 부동산, 채권, 금, 은, 비트코인 가격이 모두 폭락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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