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농산물값 내렸지만 산업용 도시가스 올라

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농산물값 내렸지만 산업용 도시가스 올라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4-06-21 10:06
수정 2024-06-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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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5월 생산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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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은 꺾였지만’
‘농산물 가격은 꺾였지만’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오이 등 채소류가 진열돼 있다. 2024.5.22 연합뉴스
지난달에도 생산자물가가 0.1% 또 오르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다.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혔던 농산물 값은 내렸지만, 이번에는 산업용 도시가스가 크게 올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19.25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2.3%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이전 기업(생산자) 간에 거래되는 가격으로,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전월과 비교해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4.0% 내렸다. 수산물 가격은 0.6% 상승했지만, 농산물(-7.5%)과 축산물(-1.3%)이 내렸다. 특히 참외(-52.4%)와 오이(-34.6%) 등의 농산물이 한 달 새 급락했다.

반면 산업용도시가스(5.3%) 등이 올라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이 한 달 전보다 0.5% 상승했다. 서비스도 0.5% 올랐다.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2.4%), 음식점및숙박서비스(0.2%), 운송서비스(0.2%) 등이 오른 결과다.

유성욱 한은 물가동향팀장은 “산업용도시가스의 경우 연료비 연동제로 인해 천연가스 단가가 오르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원재료(1.2%), 중간재(0.1%), 최종재(0.1%) 등이 나란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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