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서울 지하철과 직접 연결”…‘선교통 후입주’ 원칙

LH “3기 신도시, 서울 지하철과 직접 연결”…‘선교통 후입주’ 원칙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3-05-21 16:18
수정 2023-05-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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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 신도시 광역교통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남양주 왕숙 신도시 광역교통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철도 노선을 서울 지하철과 직접 연결해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계획을 조기 확정한 LH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H는 지난 18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 선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선(先)교통 후(後)입주’가 원칙이다. 2기 신도시의 경우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마련되긴 했지만, 교통보다는 택지개발이나 주택 공급이 우선되다 보니 현재 수도권 교통대란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3기 신도시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지구계획 승인 전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확정해 교통 대책 수립 완료 시점을 기존사업 대비 16개월 이상 줄였다.

특히 사업 기간이 가장 긴 도시철도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가철도망과 예비타당성조사 등 상위계획을 추후 반영을 전제로 우선 수립해 사업 기간을 6년 단축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은 ▲하남 교산은 지하철 3호선 연장 ▲고양 창릉은 고양∼은평선의 서부선 연결 ▲남양주 왕숙은 9호선·별내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창릉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왕숙에는 GTX-B 노선이 지나간다.

LH는 서울 지하철 연결 노선이 환승 없이 곧바로 연결되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환승할 때 통행자 불편 문제 때문에 설왕설래가 있는데, 실제로는 운영비 갈등 문제가 크다”며 “긴밀히 협의 중이라 원만히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입주 초기 철도 준공 시점과의 간극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운영지원비도 반영됐다. 강변북로에는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한 가변형 버스전용차로인 ‘BTX’(Bus Transit eXpress) 설치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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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직접 참여 원칙을 통해 사업시행자의 책임 및 역할을 강화했다. 사업시행자의 직접 시행 비율은 2기 신도시에선 53%였는데, 3기 신도시에서 69%로 늘렸다. LH 부담사업비는 66%에서 89%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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