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선 다음달 초 서비스 시작 전망
현대카드도 서비스 출시 공식화
애플 페이 관련 이미지. 뉴시스
애플은 이날 이메일 공지를 통해 “한국에서 애플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사실상 삼성페이 독점 체제였던 휴대전화 단말기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도 다시 경쟁 구도로 들어가게 됐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행되는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다음 달 초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현대카드도 이날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렸다.
금융위는 “관련 법령과 법령 해석을 고려한 결과 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전제 조건으로 카드사들이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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