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현대차·메리츠·키움증권·하나금투에 경영유의 통보

금감원, 현대차·메리츠·키움증권·하나금투에 경영유의 통보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1-11-09 17:42
수정 2021-11-1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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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 문제 등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잇따라 지적을 받았다.

9일 금감원의 제재 관련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현대차증권에 리스크 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위험액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경영 유의사항 3건을 통보했다. NCR 위험액 계산이 수기로만 이뤄져 리스크관리협의회 보고 시 NCR 위험액이 계산 착오로 잘못 보고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증권도 경영유의 4건에 개선 1건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행사에 대한 직접 대출을 기업금융 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잘못 분류하는 등 신용공여 한도 준수를 위한 내부 통제를 미흡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이 적발됐다.

하나금융투자에는 투자 한도 관리 주체를 일원화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경영유의 4건이 부과됐다. 특정 재개발 사업에 다른 부서가 동시 입찰해 무효 처리되면서 컨소시엄 시행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는 등 부동산 투자 사업 진행 과정에서 관리 부실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키움증권은 투자 일임 계약 시 지정된 투자 운용 인력을 유지하면서 신규로 인력을 충원하는 경우에 투자자 동의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경영유의 1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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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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