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소재 양돈 농가인근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차량 방역을 하고 있다. 2019.9.1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6번째 확진 이어 의심사례 잇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전국 돼지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48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지난 24일 정오부터 전국 돼지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24일 정오부터 26일 정오까지 전국 돼지의 이동이 전면 중단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르면 국내 발병 시 내려지는 일시이동중지명령은 상황에 따라 한 차례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26일에도 6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나오고, 의심 사례 신고도 잇따르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48시간 연장한 것이다.
전날 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속출했고, 이 가운데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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