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망 통해 임직원에게 메시지 “사상 초유의 위기… 힘 모아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와 관련해 “흔들림 없이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리자”며 전 임직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5일 이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이후 나온 그룹 수뇌부 차원의 첫 공식 입장이다.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내부 동요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13일 용퇴 의사를 밝힌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연합뉴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자 DS(디지털솔루션) 부문장인 권 부회장은 지난 2월 이 부회장이 구속 수감된 이후 삼성전자의 경영을 총괄하고 그룹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7-08-29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