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10년이 되는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는 탄산수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서 딴 친숙한 이름을 적극적 마케팅으로 알린 데다가 용량도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최근 경향도 트레비의 안착에 기여했다.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가 모두 제로(0)다. 탄산수가 요리나 세안 등에도 쓰이면서 탄산수 시장이 부쩍 커졌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2011년 110억원 규모였던 탄산수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2012년 11월 천연레몬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순수한 탄산수 ‘트레비 플레인’, 지난해 4월 천연자몽향을 넣은 ‘트레비 자몽’을 출시했다. 2007년 출시된 ‘트레비 라임’까지 4가지 제품을 갖췄다. 다양한 필요에 맞춰 280㎖ 병, 355㎖ 캔 외에도 300㎖, 500㎖, 1.2ℓ 페트병 등 5종류가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탄산수의 시원한 청량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록페스티벌 등에서 시음 행사를 했다.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간접광고(PPL)를 해 젊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배우 한예슬을 모델로 ‘상쾌함의 높이가 다른 탄산수 트레비’라는 신규 광고도 선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트레비의 매출액은 약 500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 매달 30억~50억원씩 팔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핑으로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건강을 중요시하는 최근 경향도 트레비의 안착에 기여했다.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가 모두 제로(0)다. 탄산수가 요리나 세안 등에도 쓰이면서 탄산수 시장이 부쩍 커졌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2011년 110억원 규모였던 탄산수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탄산수 1위 브랜드 ‘트레비’. 천연과일향을 넣은 3가지 제품과 순수 탄산수 등 4종류가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탄산수의 시원한 청량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록페스티벌 등에서 시음 행사를 했다.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간접광고(PPL)를 해 젊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배우 한예슬을 모델로 ‘상쾌함의 높이가 다른 탄산수 트레비’라는 신규 광고도 선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트레비의 매출액은 약 500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 매달 30억~50억원씩 팔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핑으로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7-05-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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