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터키 쿠데타, 교민·기업 피해 없어”

코트라 “터키 쿠데타, 교민·기업 피해 없어”

입력 2016-07-17 12:01
수정 2016-07-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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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는 15일(현지시간) 발생한 터키 군부 쿠데타와 관련해 현지 교민이나 우리 기업의 피해는 없다고 17일 밝혔다.

코트라는 “터키 주재 교민 수는 4천여명으로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며 “현지 이스탄불 무역관 직원과 가족 신변의 안전에도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우리 기업의 경우 포스코대우,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현대차, LG 등 64개사가 현지에 진출해있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피해 보고도 없다며 우리 생산법인의 경우 대부분 이스탄불 인근 등 쿠데타가 발생한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쿠데타가 조기에 진압돼 현재 정부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정정불안은 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쿠데타가 터키 경제와 한·터키 교역에 미칠 부정적 효과도 매우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사태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부산시의 터키·이집트 기계무역사절단 일정은 지자체와 협의한 뒤 조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터키에 52억달러 어치를 수출했고 8억달러를 수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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