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해운동맹 확정 아니다…9월전 가입 마무리”

현대상선 “해운동맹 확정 아니다…9월전 가입 마무리”

입력 2016-05-13 16:24
수정 2016-05-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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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시점에 참여 여부 확정될 것…6월 초 편입 협의중”

현대상선은 13일 결성된 제3의 글로벌 해운동맹 THE 얼라이언스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제3의 해운동맹이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며 “경영정상화 이후 9월 이전까지 해운동맹 가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진해운을 비롯해 독일의 하팍로이드, 일본의 NYK, MOL, K-LINE, 대만의 양밍 등 6개사는 제3의 해운동맹인 ‘THE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상선은 자료를 내고 “이날 발표된 THE 얼라이언스는 법적 구속력이 없을 뿐 아니라 선사별 재무상황, 얼라이언스의 시장점유율, 국가별 포지션 등 다양한 역학 관계에 따라 회원사 구성은 언제든 쉽게 변경될 수 있다”며 “얼라이언스 재편 방향에 대한 잠정적 안으로 회원사 구성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THE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함께 발표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현대상선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참여 여부가 ‘유보’된 것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6월 초 THE에 편입되는 것으로 협의 중이며 경영정상화되는 시점에 참여 여부를 확정짓겠다는 것이 THE 회원사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선사들과의 용선료 협상을 완료하고 사채권자 협의회를 통해 채무조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재무 안정화가 이뤄지면 새로운 얼라이언스로의 진입은 시간 문제일 뿐 결국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규 얼라이언스 편입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THE의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승인 일정을 감안할 때 오는 9월께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재편 논의는 시간적으로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상선이 속한 G6 해운동맹은 기존 계약에 따라 내년 3월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어서 이번 신규 해운동맹 재편 움직임 때문에 당장 영업이나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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