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속에 원·달러 환율이 1240원선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244원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6월11일의 1246.1원 이후 5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24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달러화 강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지난 1월 미국의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 올랐고, 미국 국채 금리도 2년물과 10년물 모두 상승하며 달러화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밤 사이 역외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화 매수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1243원대로 치솟았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과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번 주 개막하는 중국 양회에 대한 정책 기대감은 달러화 상승요인을 일정부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서울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244원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6월11일의 1246.1원 이후 5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24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KEB 하나은행 딜링룸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달러화 강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지난 1월 미국의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 올랐고, 미국 국채 금리도 2년물과 10년물 모두 상승하며 달러화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밤 사이 역외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화 매수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1243원대로 치솟았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과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번 주 개막하는 중국 양회에 대한 정책 기대감은 달러화 상승요인을 일정부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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