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글로벌 영향력 순위 삼성전자 톱10…LG전자 11위

IoT 글로벌 영향력 순위 삼성전자 톱10…LG전자 11위

입력 2015-12-25 13:43
수정 2015-12-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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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미국계 기업중 가장 높아…인텔·IBM·MS가 ‘톱3’ 형성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가장 영향력이 큰 기업은 인텔로 평가됐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비 미국계 기업 중 대표적인 IoT 기업으로 분류됐다.

25일 시장분석기관인 IOT 애널리틱스(ANALYTICS)의 2015년 3·4분기 IoT 기업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균 28%로 글로벌 기업 중 9위를, LG전자는 27%로 11위에 올랐다.

IOT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2천개 이상 IoT 기업을 IoT와 해당 기업을 연관한 검색횟수, 뉴스 및 블로그 언급횟수, 링크드인(Linkedin)의 태그횟수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각 항목에서 1위 기업을 100%로 규정한 뒤 횟수에 따라 각 기업의 %를 수치화했고 이를 종합해 영향력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종합 71%를 받은 인텔이, 2위는 67%의 IBM이, 3위는 56%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다.

이어 구글(53%), 시스코(51%), 휴렛팩커드(41%), 애플(29%), SAP(28%), 삼성전자(28%), 오라클(28%) 등이 톱 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OT 애널리틱스는 “4개 기업이 IoT 영향력 부문에서 리더로 평가됐는데 인텔은 반도체 영역에서, IBM과 MS는 플랫폼 영역에서, 시스코는 연결성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IOT 애널리틱스는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등은 IoT 보다는 기존 비즈니스에 좀 더 초점을 맞추면서 순위가 다소 낮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비 미국계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포진했다.

20위권 내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LG전자가(27%) 11위, 일본의 NEC(19%)가 16위, 중국의 화웨이(15%)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IOT 애널리틱스는 “삼성에 이어 LG와 NEC, 화웨이 등 4개 기업이 톱 20위에 포함되면서 아시아 기업의 IoT 산업 영향력이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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