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TV
북미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1억 2000만명이 시청하며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TV 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슈퍼볼 광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지만 1년 전 대부분 매진될 정도로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올레드 TV 광고는 ‘마션’ ‘글레디에이터’ ‘에일리언’ 등의 메가폰을 잡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그의 아들 제이크 스콧이 함께 제작한다. 리들리 스콧은 “올레드는 감독의 제작 의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TV”라고 극찬했다. 미국의 유력매체 포브스는 리들리 스콧이 1984년 제작한 매킨토시 광고를 ‘슈퍼볼 광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슈퍼볼 광고를 계기로 미국에서 올레드 TV의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북미 주요 유통업체들과 올레드 TV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내 올레드 TV 전시존 운영, 가격 판촉 등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