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경제수장이 20일 한목소리로 “우리 경제가 여전히 건실하다”고 말했다. 다만 프랑스 파리 테러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충분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과의 조찬 모임에서 “지난 3분기 우리 경제가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전기 대비 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이런 성장 모멘텀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면 3%대 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서울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가진 금융협의회에서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흑자의 지속, 재정·금융·외환 부문의 높은 건전성 등 기초 여건이 건실하고 정부의 정책 대응 능력도 있어 대외충격 흡수력이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조찬 간담회에서 발언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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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서울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가진 금융협의회에서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흑자의 지속, 재정·금융·외환 부문의 높은 건전성 등 기초 여건이 건실하고 정부의 정책 대응 능력도 있어 대외충격 흡수력이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5-1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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