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모든 실물경제 연결… 언제든 맞춤 서비스 제공”

“모바일로 모든 실물경제 연결… 언제든 맞춤 서비스 제공”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10-27 22:46
수정 2015-10-27 2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지훈 카카오 대표 취임 첫 기자간담회

임지훈(35) 카카오 대표가 ‘온디맨드(On-Demand)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2.0 시대’를 향후 비전으로 내세웠다. 임 대표는 이날 제주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본사 스페이스닷원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해 가치를 제공하는 온디맨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임지훈 카카오 대표
임지훈 카카오 대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벤처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한 임 대표는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카카오의 수장으로 취임했다. 동시에 사명을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바꾸고 포털에서 모바일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임 대표는 “포털 시대에는 포털이 컨텐츠를 전국민에게 일률적으로 전달했지만, 모바일 시대의 키워드는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디맨드’”라면서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아 행동까지 완결할 수 있는 온디맨드 환경을 구축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다음달 중 카카오 고급택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수익 창출에 착수한다. 임 대표는 “앞으로 O2O 서비스는 물론 콘텐츠, 검색, 게임, 광고, 금융 등 모든 실물경제를 모바일로 연결해 이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주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10-2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