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현장을 가다] 삼성, 신생 벤처에 창업 지원금·노하우 전수

[창조경제 현장을 가다] 삼성, 신생 벤처에 창업 지원금·노하우 전수

입력 2015-03-26 23:48
수정 2015-03-27 03: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2곳을 거점으로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지 확대
삼성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씨랩에 참여한 벤처 업체 관계자가 자신이 개발한 탈취 기능 비데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삼성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씨랩에 참여한 벤처 업체 관계자가 자신이 개발한 탈취 기능 비데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삼성은 우선 일명 ‘씨랩(창의연구실)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18개 신생 벤처 업체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지원하고 있다. 씨랩 프로그램이란 삼성이 신생 벤처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술과 상품으로 구체화하는 노하우를 6개월 과정으로 전수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은 대구 무역회관 13층에 조성된 씨랩에 직원 2명을 상주시켜 이들 18개 업체에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제품을 제작·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와 시설도 지원한다. 이들 업체에 창업 준비금(2000만원)도 주는데 삼성은 이를 위해 대구시와 각기 100억원씩 출자해 지원 펀드도 조성했다.삼성은 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향후 5년간 총 400억원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경북 지역 노후 산업단지가 첨단 제조업 메카로 전환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경북 지역에 100개, 2017년까지 총 400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팩토리’란 중소기업이 제조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생산관리 시스템 등 첨단 제조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삼성은 또 대구·경북 벤처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대구 옛 제일모직 부지에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연면적 4만 3000여㎡)도 조성한다. 9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창업·벤처와 문화예술 등이 합해진 공간으로 총 19개 건물이 들어선다.

2015-03-27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