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수입 브랜드 샤넬이 일부 핸드백 가격을 15~20% 인하한 19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샤넬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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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통·패션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전날부터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중인 일부 핸드백 가격을 최대 20% 내렸다.
이에따라 스테디셀러인 클래식 미디엄 사이즈 핸드백 가격은 기존 640만원대에서 530만원대로 내려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각) 유로화 가치 하락과 아시아 통화 강세로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제품 가격 차이가 커짐에 따라 샤넬이 다음 달 8일까지 순차적으로 유럽 지역 판매 가격을 높이고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경기침체로 매출이 타격을 입자 ‘노 세일’ 브랜드인 샤넬이 한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고개를 숙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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