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청결 용품 판매 급증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청결 용품 판매 급증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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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청결용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3월 신학기와 맞물려 인플루엔자 유행 장기화가 우려되며 상당수 가정이 청결 용품을 비롯해 독감 예방 관련 상품들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A형 인플루엔자가 환자가 급증한 2월 1일부터 20일까지 손 세정제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품목별로 50∼200%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구강청결제도 40.5% 신장했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들의 위생 청결 상품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집 밖에서도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물티슈 매출은 24.9% 증가했다. 마스크 판매량은 무려 10배가량 늘어나면서 무려 899.9%의 성장를을 보였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청결용품 매출이 급증했다.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한 달간 마스크·황사용품 판매량은 10배 이상(1,316%) 급증했다.

손 세정제 판매량은 전년대비 182% 증가했고, 체온계 판매량도 47% 늘었다.

이처럼 인플루엔자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자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손 세정제와 구강청결제 등 독감 예방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가그린 어린이용 380㎖ 3종을 3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아이 깨끗해, 데톨 등의 손 세정제를 1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데톨 상품을 1만5천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2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인플레인자 학습효과로 개인위생상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관련 상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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