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벤처투자 1조3천억 돌파…2001년 이후 최대

작년 벤처투자 1조3천억 돌파…2001년 이후 최대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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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1조 3천845억원으로 2001년 이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지난해 벤처펀드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1조3천845억원, 투자업체 수는 755개사로 2012년(1조2천333억원, 688개사)보다 각각 12.3%, 9.7%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은 정보통신(28.5%→35.2%)과 생명공학(8.5%→10.6%)은 늘고 일반제조(27.8%→22.%)와 문화콘텐츠(28.2%→20.6%)는 줄었다.

업력별 벤처투자 현황을 보면 창업 초기 기업(설립 3년 이내)에 대한 투자는 3천699억원으로 전년(3천696억원)과 비슷했다. 투자 업체 수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354개를 기록했다.

업력 3∼7년의 중기 기업에 대한 투자는 3천259억원으로 전년(3천137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업력 7년을 넘는 후기 기업에 대한 투자는 6천887억원으로 2012년(5천5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벤처투자조합 결성규모는 1조 5천374억원으로 전년(7천727억원)보다 99% 증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모태펀드 출자 확대, 벤처펀드·코스닥 규제 완화, 크라우드 펀딩 제도 신설 등으로 지속적으로 벤처 투자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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