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3社 카드 재발급·해지·정지 최소 63만명

카드3社 카드 재발급·해지·정지 최소 63만명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보유출 조회자는 610만명 달해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 20일까지 카드 재발급, 해지, 정지를 신청한 회원이 최소한 63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이들 카드 3사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은 NH농협카드가 25만8천명, KB국민카드가 12만6천명, 롯데카드가 4만4천명이다.

NH농협카드는 기존 카드를 해지·정지한 숫자가 전날 오후 8시까지 20만건에 달한다. KB국민·롯데카드는 카드 해지·정지건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대규모 정보가 유출된 이들 카드사가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은 숫자가 43만건에 달하고, 해지·정지건수를 포함하면 기존 카드 사용을 거부한 회원은 최소 63만명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 조회는 KB국민 267만명(21일 0시 기준), 롯데 191만명(21일 오전 8시 기준), 농협 152만명(21일 0시 기준)으로, 610만명이 넘는 회원이 자신의 정보유출 사실을 조회했다.

특히,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해당 카드사 영업점과 은행 등에 카드 해지·정지·재발급을 요청하는 방문자가 쇄도했다. 홈페이지와 콜센터에도 고객 민원과 문의가 폭주해 서비스가 일시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늘 언론보도를 접하고 나서 불안해진 고객들과 어제 서비스 마비로 미처 해지·정지·재발급을 신청하지 못한 고객이 또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