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
씨크릿우먼은 현재 전국 백화점 30여곳에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19일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로부터 60여개의 지적재산권 보유 등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13일 “헤어웨어는 가발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패션 아이템”이라며 “헤어웨어 제품을 우리나라 대표 패션사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옷을 바꿔 입듯이 헤어웨어도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다. 김 대표는 물건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헤어웨어의 ‘브랜드’를 팔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품질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반 가발에 비해 고부가가치이고, 브랜드 충성도도 높은 편”이라며 “결혼적령기 자식을 둔 어머니가 상견례나 예식 때 헤어웨어를 한번 써보고 그 ‘힘’에 반해 고정 고객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6-14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