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찬 ‘벤텍스’ 대표
고경찬 ‘벤텍스’ 대표
더불어 직접 해외 경영을 하는 대신 기존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재고나 채권 관련 위험을 줄이면서 해외 시장에 편입될 수 있었다. 벤텍스의 연간 매출은 280억원 수준에 달한다.
‘힐링 테크놀로지’라는 고 대표의 독특한 경영전략도 유효했다. 이를 통해 생체활성화, 광발열 필터 등 인간·자연·동물에 끼치는 피해를 최소화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벤텍스는 특허 등록 69건과 출원·출원 대기 중인 기술 등을 포함, 총 102건의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설립 이듬해인 2000년 우량기술기업 선정부터 2003년 서울벤처상 최우수상, 우수특허대상 특허청장상을 거머쥐었고, 이후 2004년 국무총리상, 2007년 신지식인상, 2009년 지식경제부 장관상, 2010년 대통령 표창, 2011년 장영실상 등을 받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6-14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