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구글코리아는 다음 달 2~3일 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구글 개발자 해커톤(Google Developer Hackathon)’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글코리아가 국내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구글의 개발자 제품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안드로이드·크롬·구글앱 엔진·구글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제 시제품을 구현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22일까지 구글 개발자 해커톤 신청 페이지(googledevkr.blogspot.com)에서 등록하면 된다.
구글은 이달 초 한국의 기술과 우수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해커톤’ 행사 이외에도 ‘포스트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원규 구글코리아 R&D센터 사장은 “국내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자리와 멘토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