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권혁세(55)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16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김종창 금감원장 후임으로 권 부위원장을 내정하는 금융감독원 원장 임명 제청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권 내정자는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권 내정자의 후임 부위원장으로는 김종창 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26일쯤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행시 24회)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1-03-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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