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분기 매출 6조4500억”

LGD “2분기 매출 6조4500억”

입력 2010-07-23 00:00
수정 2010-07-2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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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견조한 시장 수요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에 분기 매출 6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 6조 4542억원, 영업이익 7260억원, 순이익 5548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8%, 순이익은 14%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06%, 순이익은 51%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월드컵 등으로 TV시장이 호황을 누린 점과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8세대 신규 라인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한 것이 2분기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와 3차원(3D) 입체영상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커지면서 매출 확대와 안정적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영수 사장은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2분기에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가장 큰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 2116억원, 부채비율은 107% 수준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7-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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