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창업주 딸들 상속재산 소송

금강제화 창업주 딸들 상속재산 소송

입력 2010-01-05 00:00
수정 2010-01-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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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제화의 창업주 고(故) 김동신 전 회장의 두 딸이 장남 김성환 금강제화 회장을 상대로 각각 15억원씩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들은 “김 전 회장이 생전에 장남인 김 회장과 차남 등에게 1천억원대 재산을 증여했는데 이를 공동상속 재산에 포함시켜 각각의 상속분을 재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재산 가운데 공동상속인을 위해 반드시 남겨 둬야하는 유류분을 계산하면 상속 당시 받은 35억원 외에도 75억원씩 더 받아야 하지만 일단 15억씩만 청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1954년 금강제화 주식회사를 설립해 국내 대표 제화 브랜드로 키웠으며 2남4녀의 자녀를 두고 1997년 작고했다.

 연합뉴스는 두 동생의 주장에 대한 김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해외 출장 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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