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백합 연구에 몰두해 온 3명의 연구 공무원이 한꺼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충남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장장 이은모)에서 8∼11년째 연구사로 일하고 있는 이지용(46)·이기환(46)·홍계완(41)씨. 이지용씨는 국내외 백합 유전자원의 특성을 수집해 신품종 육성 방법을 소개한 ‘주요 백합의 형태적 특성과 종간잡종 육성’이란 논문으로 지난 22일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기환씨는 21일 배재대에서 ‘다량 원소의 시비 농도가 오리엔탈 백합 카사블랑카의 생장 및 무기원소 흡수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했다.이 연구는 백합 절화재배 때 들어가는 칼슘,인 등 원소의 시비 농도에 따른 영양상태 기준을 밝힌 것이다.홍씨도 같은 날 배재대에서 수확시기별 카사블랑카 구근의 형태 특성과 장기간 동결저장시 생장 및 개화 특성 등을 구명한 ‘오리엔탈 백합 카사블랑카의 구근 저장 중 생리적 변화와 생장 및 개화 특성’이란 논문으로 박사가 됐다.
이에 따라 국내 고유의 백합 신품종 육성 등을 위해 지난 92년 태안군 남면 양잠리에 설립된 태안백합시험장은 8명의 연구사 가운데 지난해 2월 충남대에서 학위를 받은 최종진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의 박사 연구사를 보유하게 됐다.나머지 4명의 연구사도 현재 박사과정 등을 밟고 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주인공은 충남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장장 이은모)에서 8∼11년째 연구사로 일하고 있는 이지용(46)·이기환(46)·홍계완(41)씨. 이지용씨는 국내외 백합 유전자원의 특성을 수집해 신품종 육성 방법을 소개한 ‘주요 백합의 형태적 특성과 종간잡종 육성’이란 논문으로 지난 22일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기환씨는 21일 배재대에서 ‘다량 원소의 시비 농도가 오리엔탈 백합 카사블랑카의 생장 및 무기원소 흡수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했다.이 연구는 백합 절화재배 때 들어가는 칼슘,인 등 원소의 시비 농도에 따른 영양상태 기준을 밝힌 것이다.홍씨도 같은 날 배재대에서 수확시기별 카사블랑카 구근의 형태 특성과 장기간 동결저장시 생장 및 개화 특성 등을 구명한 ‘오리엔탈 백합 카사블랑카의 구근 저장 중 생리적 변화와 생장 및 개화 특성’이란 논문으로 박사가 됐다.
이에 따라 국내 고유의 백합 신품종 육성 등을 위해 지난 92년 태안군 남면 양잠리에 설립된 태안백합시험장은 8명의 연구사 가운데 지난해 2월 충남대에서 학위를 받은 최종진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의 박사 연구사를 보유하게 됐다.나머지 4명의 연구사도 현재 박사과정 등을 밟고 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2003-09-01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