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남지역에 벼 병충해가 예년에 비해 일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겨울이 평년보다 포근했던 데다 5월 들어 하루 50㎜ 안팎의 비가 내리는 날이 잦아지면서 다습한 날씨에 따른 애멸구 번식이 빨라졌다.일부 지역에서는 물바구미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도 농기원이 최근 도내 16개 시·군 지역의 표준 포장에서채취한 애멸구는 1200마리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0마리보다 53.8%나 증가했다.특히 활동 시기는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지난달 중순부터 활발해졌다.
벼의 잎과 뿌리를 갉아 먹는 물바구미도 일부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많이 발견됐다.
당진지역의 경우 성충밀도 조사에서 평년 32마리보다 34%(11마리)많은 43마리가 채집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모내기 전에 물바구미와 애멸구 방제약을 섞어 뿌려주면 효과적”이라며 “요즘 해충이 활동하기 좋은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1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겨울이 평년보다 포근했던 데다 5월 들어 하루 50㎜ 안팎의 비가 내리는 날이 잦아지면서 다습한 날씨에 따른 애멸구 번식이 빨라졌다.일부 지역에서는 물바구미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도 농기원이 최근 도내 16개 시·군 지역의 표준 포장에서채취한 애멸구는 1200마리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0마리보다 53.8%나 증가했다.특히 활동 시기는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지난달 중순부터 활발해졌다.
벼의 잎과 뿌리를 갉아 먹는 물바구미도 일부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많이 발견됐다.
당진지역의 경우 성충밀도 조사에서 평년 32마리보다 34%(11마리)많은 43마리가 채집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모내기 전에 물바구미와 애멸구 방제약을 섞어 뿌려주면 효과적”이라며 “요즘 해충이 활동하기 좋은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2002-05-20 24면